호주 워킹 홀리데이 EP-03
2024. 6. 7. 08:55ㆍ호주 워킹홀리데이
"케언즈 공항에 도착하다"
우여곡절 끝에 케언즈 공항을 통해서 호주에 도착하게 되었다. 유학원 매니저 누나가 픽업을 나와 있었고, 같이 도착한 다른 여학생과 함께 smith field 라는 외곽지역으로 이동하였다.
먼가 외국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영어도 유창한 매니저 누나를 보니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0분정도 차로 이동해서 도착한 숙소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엄청나게 좋은 곳이었다. 미국 드라마에서 보던 차고와 수영장이 따린 주택이었고,
실내도 타일로 잘 마감이 되어있었다.
방은 여러 군데였는데 나는 기간이 짪지만 싱글룸을 선택했기에 제법 넓직한 방을 배정받았다. 유학원 숙소라서 거기 실장님이 같이 지내셨는데 제법 포스가 느껴지는 40대 남자분이셨다.
먼저 생활하고 있던 한국 남녀 여학생이 6명 정도 있었는데 군대 선임처럼 느껴졌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곳을 먼저 체험한 이들이기에 그렇게 생각했던것같다. 하지만 호주까지 와서 한국사람들과 어울리면 영어 정복을 하겠다는 나의 목표에 멀어질것 같아서 좀 거리를 두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도착하자마자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물가생각, 예산생각,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신나는 마음이 컸고, 부모님과 통화하면서
먼가 죄송한 마음이 컸고, 화이팅 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을 하면서 잠이들었다.
내일은 바로 어학원 등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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